위 마당에 파랑새의 야심작 중의 하나인 빨래대가 빨래를 이고 있군요. 빨래 널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하다 고안한 것입니다. 이마트에서 산 웃걸이대 2개와 빨래줄을 이용하여 흙 속에 지지대를 묻고 설치한 것입니다.

역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대신 더욱 튼튼한 콘크리트 위의 철제 빨래대가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초기 파랑새의 작품은 이렇듯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래 운동장의 저 돌들은 분당에 사시는 방민석님이 후원해 주신 것입니다. 법인 대표이사의 매제되는 분인데 연천을 방문하였다가 선물해 주신 자연석입니다. 이동식님의 적극적인 사전구매 권유에 따라 미리 사 놓은 것입니다.

훗날 첫꿈 뒷편의 다람쥐 길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지금은 봄날의 아름다움을 철쭉과 회양목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