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은 본래 '손님방'이었으나 이 곳에 새 주인이 입주함으로써 새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랑채 2층 왼쪽 방 이름으로서 동쪽에서 해가 뜨는 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녘이 남향 방으로서 해가 가장 잘 드는 곳임에 비하여, 동녘은 동향 방으로서 해가 가장 먼저 드는 곳입니다. 또한 지붕이 동창 바로 밑에 있어 빗소리와 눈덮인 모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요지입니다. 덤으로 주어진 혜택은 서쪽으로 해지는 모습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만하면 꽤 괜찮은 공간이죠?

2007. 3. 23. 대표이사께서 햇살마당과 새로 인연을 맺은 별지기 남현주님, (주)복지인 사업실장 한선태님 등과 지미선방에에서 차를 함께 하면서 지은 이름입니다.

남녁과의 관계, 직원의 아늑한 휴식처, 자연감상하는 모습 등을 그리며 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