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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즈믄해 용어 해설(19)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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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영식 댓글 0건 조회 6,414회 작성일 06-01-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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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즈믄해 용어 해설 - 바람    

 

번호 : 9     /     조회 : 11     /    작성일 : 2005-06-01 [14:36]   

 

작성자 : 최영식       

 

* 2005. 5. 3. 법인일지실 글 옮김


제목 : 향암에게 드리는 선물

번호 : 1 / 조회 : 23 / 작성일 : 2005-05-03 [11:29]

일정일 : 2005년 5월 3일 ~ 2005년 5월 3일

분류 : 기념

작성자 : 최영식

햇살마당에 향암이라는 분이 계신다. 향암은 고향의 무지랭이 같은 소시민을 말한다. 그런 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본인 지은 별명이다. 그런데 다른 이름을 갖고 싶다하여 오랜 세월동안(?) 연구하였다. 이제 그 결과를 공표하여야겠다.

향암의 2005년도 5월 푸른 봄날부터 부를 이름은 "바람"이라한다. 바람은 "바다같은 사람"의 바와 람을 함성한 단어다. "바다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소망이 담긴 말이기도 하다.

바다는 두가지 큰 뜻을 의미한다.

하나는 세상의 모든 깨끗함과 더러움을 차별하지 않고 받아 들이는 "평등심의 존재"라는 의미이다. 깊은 산중에서 나는 맑고 순수한 물도 받아 들이고 사람들이 흘려보낸 오염된 하천수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 들이는 한없는 포용을 보여준다.

두번째 의미는 그 물을 정화시켜 산으로 세상으로 다시 보내는 "순수의 전령사"라는 것이다. 단지 모든 물을 받아 들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물을 원래의 순수한 성질대로 만들어 되돌려 보냄으로써 생명의 원천이 순환되게하는 존재이다.

그런 사람이 되리라는 기대와 예견이 담겨있는 말이 바로 "바람"이다. 사회복지에 몸담고 있는 자가 귀기울여 새겨볼 일은 내가 더렵혀지더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다면 그 길로 가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가 바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바람은 희망을 상징한다. 사회복지인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바람, 장애인에 대한 바람, 정부나 사회에 대한 바람이 있을 것이다. 어떤 바람을 가질 것인지 찬찬히 생각해 볼 일이다.

바람은 자유를 상징한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세상의 허욕과 허망을 버리고 참진리와 순수를 위한 삶의 여행자가 되어야 한다. 그물에 걸려서는 안된다.

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을 바람꽃이라 한다. 향암의 현재는 바람꽃이다. 장차 큰사람이 될 잠재능력과 의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가 바람이 될 것이다.

지금은 비록 힘조절이 안되어 탁자를 치면 유리가 깨지는 남정네같지만 햇살마당의 햇살을 쪼이고 즈믄해의 천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머지않아 힘은 자율되고 단견 속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바람꽃은 바람이 되어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정신의 여행을 통하여 세상의 오염을 정화시켜 순수를 전하는 전령사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바람이 제일 먼저 할 일이 있다. 세상을 자신의 스승으로 받아 들이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료의 충고, 선배의 가르침, 아이들의 웃음과 길가의 풀 한 포기에서도 세상의 이치와 자신의 갈 길을 깨닫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중세시대의 연금술사가 세상만물을 모두 금으로 만드려 했던 것처럼 바람은 세상의 모든 들리는 것과 보이는 것을 자신을 위한 가르침으로 여겨야 한다. 그곳에서 진실과 순수를 깨쳐야 한다.

그 때 비로소 바람꽃은 바람이 될 것이다.


* 2005. 5. 3.

* 도담골에서 파랑새가 바람에게 드리는 선물


(김지영)
매우 많은 뜻이 담겨있는 이름입니다. 그만큼 이사장님께서 고민을 많이 하신 결과이겠지요..^^ '바람'이란 이름의 액센트가 어딨는지 궁금합니다. 바>람('바'자를 높게 발음)인가요? 바<람 인가요?
이렇게 적다보니.. 향암에서 발암으로 이름이 바뀌어 [바람]으로 읽히는 소리가 나는 것 같은 하이코미디적인 생각이 스치네요..ㅋㅋ 죄송해요..이사장님..하산할까요??ㅋㅋ 2005-05-03 X    

 
 

# 이 글은 과거의 홈페이지에서 2006. 1. 30. 최영식님이 새 홈페이지로 옮겨 온 것입니다. 글제목에 '제목 : '이란 말로 시작되는 모든 글은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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